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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꺼멍도새기 동문시장 맛집 후기(흑돼지 두루치기)

제주 꺼멍도새기 동문시장 맛집 후기(흑돼지 두루치기)




제주도 일정 마지막날에는 동문시장을 갔어요
동문시장에는 맛집이 정말 많아서
어딜가야할지 고민이었는데요
제주동문공설시장 입구앞에
놀라운토요일에서 음식을 공구해갔다는
입간판을 보고홀린 듯
꺼멍도새기라는 음식점에 들어갔어요
꺼멍도새기가 무슨 뜻인가 찾아봤더니
흑돼지를 제주도 말로
꺼멍도새기(까만돼지)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꺼멍도새기
전화번호 : 064-757-7057
주소 : 제주 제주시 동문로 4길 9
일도1동 1103 동문공설시장
운영시간 : 매일 09:00~21:30
대표메뉴 : 은갈치조림/흑돼지주물럭



↓아래는 홈페이지 링크입니다
http://bbsj.kr/sijang/store.php?sto_idx=500

별별시장&별별여행 ┃ 여행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다

별별시장&별별여행은 전국 전통시장과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소개하는 국내 유일한 시장 및 여행 정보 전문 포털 사이트입니다.

bbsj.kr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매일 산지에서 재료를 직접 공수한다고 하네요
모든 재료가 국내산 및 제주산이고
은갈치조림은 제주산 은갈치지만
다른 식당의 3분의 1밖에 되지않는다고 적혀있습니다

제주동문공설시장 입구


찾는것은 어렵지 않구
제주동문공설시장 입구앞에 가면 볼 수 있어요

 tv방영의 증거


놀라운토요일뿐만 아니라
생방송투데이,생생정보통에 나온 유명한 맛집이었어요
저희는 전혀 모르고 들어왔는데
잘 들어왔다싶더라구요.ㅎㅎ
웨이팅이 보통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이날 일찍 들어온편이라
손님이 많진않아서 바로 자리에 앉을수 있었어요 자리는 좌식이었고 칸막이로 다 되어있었습니다

꺼멍도새기 메뉴판

갈치조림과 흑돼지 주물럭이 대표메뉴지만 제주도 여행하면서 갈치조림과 흑돼지를 너무 많이 먹어서..
흑돼지 두루치기를 먹기로 했어요!
참고로
은갈치조림은 100% 제주산 은갈치만을 사용하고
성게보말미역국은 무려 해녀분들이 직접 잡으신 성게와 보말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김치도 100% 국내산 김치만을 사용한다고 하니 다행이었어요

기본적인 메뉴를 다 주문하면
가마솥밥은 함께 나오는데 추가적으로 주문할시
2000원을 내면 된다고 하네요~
저희는 운전해서 공항을 가야 했기에
술은 한잔 못했지만
우도땅콩막걸리랑 같이 먹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기본반찬

반찬은 기본반찬으로 오뎅,김치,버섯구이,마늘,젓갈등이 나오고
고기와 함께 싸먹으라고 쌈도 함께 나왔습니다
그리고 은갈치조림과 은갈치구이를
함께 주문하면 1인 3만원이네요
이것도 2인이상 주문이 기본입니다~

흑돼지두루치기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흑돼지 두루치기가 나왔어요
흑돼지두루치기 위에
콩나물과 무생채를 함께 올려져 있었는데
콩나물과 두루치기는
두말하면 아플정도로 궁합이 좋은데요
보통의 두루치기 위에 무생채가 있는 경우는 잘못봤는데 무생채도 함께 있으니
신기하고 더 맛있게 보였어요

저희가 주문하기전에
혹시 두루치기가 혹시 많이 맵냐고 여쭸는데
맵진 않다고 하셨는데요
매운 것을 잘 못먹는 저희는 먹었을땐
조금 매콤한 맛은 있었어요!
물론 매운걸 못먹는 사람들 입장이구요..
보통의 잘드시는 분들은 전혀 그런 느낌없이
맛있게 아주 잘 드실 것 같아요

무생채가 들어가니 아삭아삭하고
돼지냄새를 잡아줘서 냄새도 전혀 나지않았고,
저희가 익히 아는 두루치기 맛이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주도 여행하면서 흑돼지,백돼지 다 먹어봤지만 꺼멍도새기의 흑돼지 두루치기가 제일 맛있었어요..
(물론 개인적인 취향입니당..)
쌈에 싸먹어도 맛나고 밥과 함께 비벼먹으니까
정말 밥도둑이었어요

가마솥밥

기본적인 메뉴를 주문하면 가마솥밥도 함께 나오는데요(추가는 2000원)
가마솥밥도 정말 맛있었어요
흑미밥 안에 강낭콩이 들어가있는데
고소하고 찰진밥이었어요
그냥 맨밥에 반찬과 함께 먹어도 맛있었을거 같아요!

누룽지에 물부어서 먹어보세요

가마솥밥을 다 긁어 먹고나면 밑에 누룽지가 붙어있는데요
이런식으로 물을 부어주고 조금 기다려준후
물과 붙은 누룽지랑 같이 떠먹으면 됩니다.

가마솥이 뜨거워서 미지근한 물을 부어도
금방 물이 따뜻해졌는데요
두루치기를 먹어서 매콤한 속에
따땃한 누룽지물이 들어가니 속을 싹 씻겨주더라구요!
한톨도 남기지않고 물과 함께
싹싹 긁어먹었습니다..ㅎㅎ

맛집인지 모르고 우연히 찾아갔는데
전혀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양도 전혀 적지않았구요
2인이라 딱2인분만 시켰는데
배부르게 정말 잘 먹었어요
특히 가마솥밥을 다드시구
마지막에 물을 부어서 드시는걸 강추드려요!
저는 다음에 또 갈 의향이 있고
가게된다면 갈치조림과 흑돼지 주물럭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